LA시 선거 발의안S '돈 전쟁'
찬·반 캠페인 비용 1100만불
LA시 선거가 내일(7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개발 및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발의안S(Measure S)에 대한 찬반 주장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 통과시키려는 측과 저지하려는 측은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쏟는 양상이다. 발의안S는 개발 규제를 통해 LA시의 난개발을 막자는 내용이다.
그동안 양측은 홍보전에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었다. 커브드LA와 더리얼딜닷컴 등 주요 부동산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주민발의안S 캠페인에 사용된 자금은 11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700만여 달러는 찬성하는 측의 캠페인에 사용됐으며, 반대 캠페인에 사용된 자금은 300만여 달러로 찬성 쪽이 두배 이상의 자금을 사용했다.
특히 비영리재단인 에이저헬스케어재단(AHF)이 올해 들어서만 30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찬성 캠페인에 지원하면서 양측의 홍보전은 격화되고 있다.
발의안S 찬성 캠페인에는 이밖에도 브렌트우드주택소유주연합 등 부촌 중심의 주민단체들이 많은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반대측에는 주로 개발업체들이 중심이 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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