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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범죄' 피해 신분도용 앞질러

공정거래위 소비자 민원 분석
공무원 등 가장해 돈 요구
'채권추심' 불만 여전히 많아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가운데 채권추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FTC가 지난 3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중 28%가 채권추심에 대한 것이었으며 '사칭범죄'가 13%나 됐다. 특히 '사칭범죄' 신고 건수가 신분도용 사기 민원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국세청(IRS)과 공무원 혹은 유틸리티 업체 직원 등을 사칭한 불만 건수는 40만6578건으로 신분도용 민원 39만9225건보다 7000여건 더 많았다. 지난해 IRS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크게 는 것도 '사칭범죄' 불만 증가에 일조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외 전화와 휴대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전체 10건 중 1건을 차지했으며 은행과 융자업체에 대한 불만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신분도용 사기에 대한 불만 비율은 2015년의 16%에서 줄었지만 여전히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분도용 사기 중에 가장 큰 비중은 세금보고 관련 불만으로 29%나 됐다. 또한, 도용한 신분으로 크레딧카드를 부정발급 받았다는 신고는 32%로 전년대비 2배나 급증했다.

또한 금품 사기 피해자 10명 6명 가까이 58%는 결제 방법으로 송금(wire transfer)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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