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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7 업소 영업시간 제한법안, MD 주의회 상정

리커스토어 영업시간 제한하자
볼티모어시 북서쪽 일부 지역
BD-7, 밤 9시까지 영업 법안 상정

주거지역 내 리커스토어를 폐쇄하는 조닝법에 이어 바(Bar)를 포함한 BD-7 업소의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법안이 메릴랜드 주 의회에 상정됐다.
 
하원 경제문제위원회에 상정된 법안(HB 1136)은 빌랄 알리, 나다니얼 옥스, 샌디 로젠버그 의원이 상정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볼티모어시 리버티 하이츠 애비뉴와 노던 파크웨이, 드루이드 파크 드라이브, 와바시 애비뉴 지역의 리커스토어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법안이 지정한 지역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포지스(Four G‘s) 리커스토어 1곳만 있다. 특정 지역 특정 업소를 겨냥한 법안으로 분석된다.
 


최광희 전 메릴랜드 식품 주류협회 회장은 “이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특정 업소를 겨냥한 타깃형 법안”이라면서 “문제는 해당 업소가 1곳이지만,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시 전역으로 또는 메릴랜드 주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 팍 하이츠 지역 영업시간 제한 법안을 비롯해 리커스토어를 옥죄는 법안들이 매년 우후죽순으로 주 의회에 상정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한인 상인들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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