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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방문한 관광객 규모 역대 최고

지난 한해 총 3490만명 방문
관광비용 총 104억 달러 소비
명소는 기본, 문화 관광도 확대

3490만 명!
지난 한해동안 샌디에이고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숫자다.
로컬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관광객 규모는 1년 전인 2015년에 비해 70만 명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로컬의 호텔과 식당, 관광지 등 관광업계에서도 상당한 호황을 누렸다. 관광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 관광객들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숙박과 쇼핑 등을 위해 소비한 총 금액은 104억 달러로 2015년에 비해 5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조 테지 관광국 최고 책임자는 “관광 목적지로서 샌디에이고는 그 어느때보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제 많은 관광객들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이나 USS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 같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 명소를 관람하려는 목적은 물론 크래프트 맥주 생산지로 급부상 하고 있는 이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주민들의 따듯한 환대 외에도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관광도시인 샌디에이고는 전통적으로 애리조나나 네바다 등 인근 주의 주민들이 바캉스 시즌 때 가장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국제 항공노선의 증가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스위스의 취리히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신설될 계획이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관광경기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시 ‘코믹-콘’과 ‘앰젠 캘리포니아 사이클 도로 경주대회’ 같은 국제적인 이벤트가 열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프로야구의 ‘올스타 게임’도 샌디에이고의 관광위상을 한층 격상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샌디에이고 관광 당국은 올해도 로컬 관광업계의 성장을 더욱 도모하기 위해 124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는 다음달 14일 부터 19일까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경기’가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4월에는 ‘레드 불 월드 비행경주’가 예정돼 있으며 7월에는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이 주최하는 ‘골드컵 축구토너먼트’가 열리게 된다. 또 10월에는 ‘브리더스 컵 경마대회’가 예정됐고 11월에는 ‘항해 경주’가 샌디에이고 연안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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