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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2100년엔 '눈 없는 알프스'

다음 세기엔 알프스에서 눈을 보기가 어려울지 모르겠다. 유럽지구과학연합(EGU)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크립토스피어(Cryptosphere)'에서 2100년 경엔 알프스 연봉에 쌓인 눈의 70%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파리 기후 협정'에 따라 지구의 기온 상승을 화씨 3.6도로 묶어 둔다면 30% 정도가 녹을 것이지만, 온실가스 배출을 적절하게 줄이지 못한다면 그 수치는 70%로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명시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과 함께 지난 수년간 지속된 산악지역의 기후의 건조화로 인해 전체적인 강수 확률이 줄어 들고, 설사 내린다고 해도 눈 대신 비가 내려 이를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은 알프스가 기후 측정을 시작한 지 15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알려졌다.

알프스에 눈이 사라지면 인접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관광업에 의지하고 있는 작은 산악마을들에 치명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오픈 3D 컴퓨터 모델링시스템으로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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