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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라이브피칭 완료…"선발 경쟁 자신감 생겼다"

1이닝 1안타 3탈삼진

류현진(29.LA 다저스.사진)이 첫 라이브피칭을 통해 선발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류현진은 1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 불펜피칭을 치러오던 류현진은 다저스 투수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선발 경쟁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함께 선발을 다투는 스캇 카즈미어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세워놓고 25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안타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어느 때와 비교해도 몸 상태가 좋고 자신감도 있다"며 "최근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밖에 던지지 못해 2013년 입단 당시처럼 물음표가 많이 달려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4선발을 확정한 채 5선발을 스프링캠프에서 고르고 있다. 다만 유리아스가 구단으로부터 투구이닝 제한을 적용받기로 해 '임시 선발'도 필요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 6명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고 이 가운데 류현진과 카즈미어가 가장 먼저 라이브 피칭을했다.

류현진은 "작년에는 나 자신을 믿지 못했고 팔을 완전히 펼 수 없어 그런 모습이 계속됐다. 비시즌 동안 그 점에 신경썼고 이제는 내 실력과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매우 좋다"고 말했다.

라이브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첫날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고 싶다. 오늘 던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류현진의 몸이 아주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배합이나 제구력이 훨씬 나아졌다. 공을 던지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는 모습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제 5일 간격으로 라이브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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