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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 수요 시들…'고객 유치' 방안 필요

소송문제 해결 스탠퍼드플라자·LAFM 진로는
법적 절차 마무리 3월부터 본격 분양

투자자들 직접 입주해 관심 높일 계획
"경기부진, 매장 늘어 어려울 것"우려도


한인이 투자한 LA다운타운의 의류도매상가 스탠퍼드플라자와 LA패션마트(LAFM)의 소송문제가 해결되면서 분양 계획과 의류 상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월15일 중앙경제 1면 참조> 한인 투자자들은 신속한 분양 재개와 함께 직접 입주하는 방법 등으로 상가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침체된 의류업 경기 탓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피코 프로젝트 =스탠퍼드플라자와 LAFM은 애초 자바시장 패션상권 확대를 위해 한인투자그룹이 세운 일명 '피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다.

피코 프로젝트는 샌피드로홀세일마트가 있는 9~12가와 샌피드로길에서 피코 블러바드와 스탠퍼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의 LAFM과 스탠퍼드플라자를 또 하나의 축으로 전체 의류상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AFM과 스탠퍼드플라자는 길 하나(12가)를 사이에 두고 2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300여 개 매장의 샌피드로홀세일마트와 양대 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었다.

이를 위해 의류업자들로 구성된 한인투자그룹은 2015년 8월 LAFM을 유대계 개발업자로부터 1억3000만 달러에 매입했고, 2016년 10월에는 중국인 사업가와 파트너로 지분의 3분의 2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스탠퍼드플라자를 완공했다.

순조롭던 계획은 그러나 곧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패션경기 침체로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샌피드로홀세일마트마저 빈 매장이 나오는 마당에 새 상가 개발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투자자, 파트너 간 소송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피코 프로젝트는 제동이 걸렸다.

◆분양, 리스 잘 될까=LA다운타운의 의류업소 매장 분양이나 리스 열기는 여전히 예전만 못하다. 이에 대해 한 투자자는 "시장 상황이 투자 시점에 비해 나빠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소송문제가 해결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당장 어떤 큰 계획을 실현할 수는 없겠지만 투자자들은 상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투자자에 따르면 먼저, 중국인 파트너와의 송사가 해결된 스탠퍼드플라자는 오늘 3월께 LA시로부터 'COO(Certificate Of Occupancy)'를 받게 되면 바로 분양 및 리스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에 총 130개 유닛 규모의 스탠퍼드플라자에는 투자자들이 앵커 테넌트로 입점해 상권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한인 최대 액세서리업체인 조이아와 중견 의류업체 아이리스 등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계 업주들의 관심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 4층, 지하 1층 단독건물로 117개 유닛이 있는 LAFM도 일부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금 반환과 분양을 완료하면서 아이리스를 비롯한 키 투자자들이 입주하고 온라인 업체들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조건에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다는 시각도 있다. 당장, 자바시장에는 LAFM과 스탠퍼드플라자 외에도 12가 스탠퍼드 북서쪽에 100유닛의 상가가 완공됐지만 분양이 안 되고 있고, 맞은 편 북동쪽에도 100유닛 정도의 또 다른 상가가 지어지고 있다.

또, 10가와 스탠퍼드 남서쪽 코너에도 상가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의류경기마저 어려운 상황에서 피코 프로젝트의 완성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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