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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꺾은 미국 레슬러의 포효

17일 중동의 케르만샤에서 벌어진 월드컵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kg급 결승전에서 홈그라운드의 하산 야즈다니(이란)를 꺾은 데이비드 테일러(미국)가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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