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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멤버 최대 8000만 명"

증권거래위 보고서 분석
아마존측에선 공개 거부

미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전세계 프라임멤버 수가 최대 8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아마존 측은 프라임멤버 수를 비밀로 지켜왔지만 최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례보고서(10-K)를 분석한 결과, 프라임멤버 수가 6500만~8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10-K에 새로 추가된 리테일 가입 서비스(retail subscription services) 항목의 매출을 근거로 가입자 수를 산출했다. 이 항목의 지난해 매출은 64억 달러나 됐다.

이를 바탕으로 프라임 가입자 수를 산출해 보니 6500만 명이라는 게 구겐하임 증권사의 로버트 드불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 코웬&코의 존 블랙렛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가입자 수가 80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아마존의 대변인은 프라임멤버 숫자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아마존 프라임멤버십의 연회비는 99달러지만 혜택이 많아 온라인 쇼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임멤버가 되면 2일 배송, 프라임비디오의 TV쇼 및 영화 시청, 프라임뮤직 듣기 등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 할러데이시즌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일반 또는 비회원보다 30분 먼저 할 수 있는 특혜도 누린다.

프라임멤버십은 아마존의 주요 판매 전략의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멤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들의 쇼핑금액은 1인당 연간 평균 1200달러로 비회원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CIRP도 지난 9월 말 기준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멤버의 숫자를 6500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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