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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시장서 급성장

2016년 수출액 전년 대비 47.85% 증가
화장품 시장 점유율 2.84%로 9위 진입
주류 시장 내 유통망도 점차 확장 추세

한국산 화장품(K-뷰티)이 지난해 미국 주류 시장에서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과 독창적인 포장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은 가운데 유통망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댈러스 무역관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사이 한국산 화장품의 대미 수출 규모는 3억199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1638만1000달러 대비 무려 47.85% 증가한 수준으로 미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상위 10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K-뷰티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K-뷰티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27%에서 2015년 2%, 2016년 2.84%로 점차 확대됐다. K-뷰티의 수출 품목별로는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선스크린·선탠 제품류 포함, 의약품 제외) 및 매니큐어·페디큐어용 제품류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대미 수출 규모는 2억9109만5000 달러로 전체 3억1991만 달러의 90.99%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두발용 제품류 1674만7000만 달러(5.23%), 면도용 제품류 및 탈취제 987만4000달러(3.09%), 향수 및 화장수 13만 달러(0.04%)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K-뷰티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서서히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국산 화장품의 유통망도 점차 확장되는 모양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화장품 1위 소매업체인 울타(Ulta Salon, Cosmetics&Fragrance Inc.)는 한국산 마스크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며 월마트도 매장에 도입할 한국 화장품 제품군을 적극 검토 중이다. 2위 화장품 소매업체인 세포라(Sephora)와 유통업체 타겟은 이미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 K-뷰티 섹션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피치앤릴리(Peach and Lilly)나 미미박스(Memebox) 등 온라인 한국 화장품숍에서도 중저가 브랜드 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 측은 "K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 있다"며 "복숭아 모양 용기에 담긴 핸드크림 등 독창적인 패키징 디자인과 높은 품질도 K-뷰티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화장품 업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려면 매장의 진열 공간을 감안해 제품 부피와 디자인을 선택하고, 화장품 포장과 설명서에 사용하는 언어 선택에 유의하며 제품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미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112억7074만3000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20억4614만5000달러), 아일랜드(20억4249만1000달러), 중국(12억768만1000달러), 캐나다(12억568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화장품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5.2%씩 성장해 2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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