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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토쇼에서 만난 사람들

“엘란트라 GT 북미 최초 공개”

현대 마이클 에바노프 매니저

2017 시카고 오토쇼 개막(11일)에 앞서 지난 9일 미디어 프리뷰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GT와 엘란트라 GT 스포츠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마이클 에바노프(Michael Evanoff·사진) 생산 전략 담당 매니저는 신차 소개, 오토쇼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 등을 소개 했다.
▶신차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북미에서 엘란트라 GT와 엘란트라 GT 스포츠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된 차들은 한국과 유럽에서 i30로 통하는 차다. GT는 2리터 엔진을, GT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젊은 느낌이 나며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웃음이 나는 그런 차를 원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준비된 차다.
▶신차의 매력은?
우선 디자인이 개선돼 트렁크의 크기가 55.1 큐빅 핏으로 실내가 크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 플레이, 내비게이션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7개 스피커, 사각지역 탐지기, 보행자 확인 및 자동 급정거 시스템 등이 탑재돼 기술적인 면이 뛰어나다. 여름철에 판매 시작 일과 함께 발표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형차 소개는 이번이 처음인가?
북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유럽과 한국에서는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가 이번 오토쇼에서 중점 둔 사항은?
시카고 오토쇼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토쇼로서 현대 자동차의 우수성을 소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때문에 현대의 거의 모든 차 종류를 갖고 왔다. 가장 중점을 둔 차는 엘란트라 GT와 GT 스포츠다.

“아름다운 디자인 ‘스팅얼”

기아 제임스 호프 매니저

기아자동차는 2017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신차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형 스팅거와 2017년형 니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제임스 호프(James Hope·사진) 생산·홍보 담당 매니저는 시카고 오토쇼에서에서의 중점 홍보 사항 및 스팅얼을 소개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기아차가 집중 홍보하는 점은?
미국에서 거의 100만명이 찾는 쇼이기에 매우 중요한 행사다. 좋은 소식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2018년형 스팅얼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차로는 처음으로 그란 투리스모 자격을 수여받은 자동차다.
▶스팅얼 소개는 처음인가?
1월에 있었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소개한 적 있다. 내가 알기에는 두 번째다.
▶스팅얼의 장점은 무엇인가?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다. 내부는 매우 럭셔리하며 운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트렁크는 매우 크다. 가격은 아직 발표가 안 됐으며 판매 시작일 근처에 발표할 듯하다.
▶한인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 자동차 회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기아자동차가 한국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세계적인 회사로서 이익을 얻고 차를 모든 사람에게 판매하기에 한인들도 기아자동차를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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