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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어 숙면·휴식에 최적화…인천공항 '캡슐호텔'

한국 최초의 캡슐호텔 '다락 휴'(사진). 공상과학영화에서만 봤던 캡슐호텔을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열차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 2번만 타면 갈 수 있다. 이 캡슐호텔은 지난달 20일 문을 열었다.

김철호 워커힐호텔 상무는 "2평이 안 되는 작은 공간에서 숙면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해 창의적인 공간을 설계했다"면서 특히 "호텔의 가장 기본 기능인 숙박과 샤워를 가장 최적화시켜 효율적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음도는 40db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상위버전의 고급 매트리스와 구스다운, 린넨 침구와 기능성 베개가 구비되어 있다. TV는 없고 대신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개별 냉난방시스템과 소음차단 시스템, 고감도 무선인터넷이 갖춰져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예약,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고 조명이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요금체계는 시간 단위로 책정된다. 객실 타입별로 시간당 7700원~1만 2000원으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 이후 사용 시에는 시간당 4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밤을 포함한 12시간의 경우 최하 50달러에서 최고 68달러(원달러 환율 1100원 기준)이다.

객실 타입은 싱글베드, 더블베드, 싱글베드+샤워, 더블베드+샤워가 있다. 베드 타입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용 샤워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walkerhill.com/capsulehotel)에서 가능하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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