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퍼선데이…'풋볼 역사'가 바뀐다
제51회 수퍼보울 뉴잉글랜드-애틀랜타 쟁패
<표>
전문가들은 통산 5번째 패권을 노리는 베테랑 쿼터백 톰 브레이디의 뉴잉글랜드 피트리어츠가 3점차로 우세하다고 전망했으나 사상 첫 우승을 겨냥하는 맷 라이언의 애틀랜타 팰컨스는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개최장소인 NRG구장은 현재 휴스턴 텍산스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 이어 또다시 수퍼보울을 유치했다. 13년전에는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이란 명칭으로 불렸으며 당시 뉴잉글랜드의 브레이디가 제이크 딜롬의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33-30으로 꺾고 두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새 스폰서인 에너지회사 이름으로 개명한 NRG 스타디움은 최대 7만5000명을 수용하며 개폐식 지붕을 지닌 천연잔디 구장이다. 올시즌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남부조 1위에 오른 홈팀 텍산스가 결승전 진출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초반 탈락, 반세기가 넘는 수퍼보울 역사상 처음으로 홈팀이 출전하는 진기록 수립은 또다시 다음해로 넘기게 됐다. 지난 1979년 패서디나의 로즈보울 경기장서 벌어진 수퍼보울에서 LA 램스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싸운적이 있지만 당시 램스의 안방은 로즈보울이 아닌 애너하임 스타디움이었다.
한편 역대 수퍼보울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머세데스-벤츠 수퍼돔·로즈보울서 가장 많이 개최됐지만 상대적으로 이들 연고지역 팀들이 약체였던 탓에 진정한 홈팀이 결승에 올라간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