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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줄어도 단독주택 중간가 여전히 50만불 넘어

가주 12월 주택시장 분석
51만9280달러…전월비 7.3% 올라
주택 재고물량 2.6개월치로 감소 추세
30년 모기지 이자율 4.20% 로 급상승

2016년의 마지막 달인 지난 12월에는 인벤토리 급감에 따라 주택 중간가격은 전달 및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11월 보다 크게 감소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지오프 맥킨토쉬 회장은 “12월에 주택 판매가 감소한 것은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전달에 예상외로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맥킨토쉬 회장은 “12월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1년 동안의 판매 물량은 2015년 보다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12월 중 주택판매는 연율 기준 41만1230채로 올들어 처음으로 9개월 연속 40만채를 넘겼다. 12월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7%가 감소한 것이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0.6%가 줄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12월에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주택시장이 견고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17년은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과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능력 감소, 부족한 인벤토리 등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예견되고 있어 도전의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12월 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12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0만9060달러로 11월의 50만1710달러보다 1.5%가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8만9770달러 보다는 3.9%가 올랐다.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8월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9개월째 50만달러를 넘기고 있다.

콘도 중간가격은 40만3240달러로 전월대비 3.2%가 하락했으나 1년 전 보다는 2.5%가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51만9280달러로 전월의 48만3830달러보다 7.3%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보다는 3.3%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74만5000달러로 11월에 비해 1.4%가 올랐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70만달러 보다는 6.4%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은 트럼프 효과로 인해 급등하면서 2014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4.20%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43%가 상승했으며 2015년 12월의 3.96%보다도 상승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3.23%로 전달의 2.99%보다 상승했으며 2015년 12월의 3.04%에 비해서도 올랐다.

◇주택 재고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는 12월 중 단독주택 재고량은 전달보다 0.5개월이 줄어든 2.6개월치를 기록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도 0.2개월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2.2개월치로 11월보다 0.4개월이 줄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1개월이 감소했다.

12월 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로 0.9개월치를 기록했다. 이 정도 물량이면 매물을 마켓에 내놓자마자 대기 기간 없이 바로 팔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샌마테오가 1.1개월치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앨라메다와 샌타클라라가 1.2개월,콘트라코스트가 1.6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LA 카운티의 12월 주택재고는 2.6개월치로 전달보다 0.7개월이 줄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2개월이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도 2.6개월치를 기록했으며 전달보다 0.7개월, 2015년 12월 보다는 0.2개월이 줄었다.

그러나 아직도 차압과 숏세일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북가주의 델놀테 카운티는 7.1개월로 재고 주택이 가장 많았다.

가주 전체 리스팅 수는 지난달 대비 13.8%가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도 주택 재고 물량은 지난해 처럼 계속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켓 대기기간

본격적인 주택 거래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마켓 대기기간은 증가하고 있다.

 MLS에 올라있는 중간 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33일로 전달보다 3.3일이 늘어났다. 하지만 2015년 같은 기간의 39.4일에 비해서는 6.4일이 감소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격은 241달러로 전달의 250달러에 비해 9달러가 내렸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달러가 상승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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