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와 연대, 적극 저항”
나카섹, 반이민 행정명령 관련 성명
나카섹은 3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7일 행정명령을 통해 난민과 무슬림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 행위와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정치 공세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카섹은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현명한 정책판단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이 부족할뿐 아니라 전쟁으로부터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자비심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또 성명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계 미국인과 전쟁 난민에 대한 왜곡된 선전을 근거로 인종차별, 인종증오 정책을 통해 그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전쟁과 처형의 공포에서 도피하는 난민들에게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비인도적이며 미국적인 가치에도 위배된다”고 적었다.
나카섹은 “우리는 코리안 커뮤니티, 나아가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자, 여성들로써 우리 인권을 옹호하며 미국의 평등가치와 모든 가정의 평안을 위해 앞으로 무슬림, 흑인, 원주민 및 소수 커뮤니티와 함께 연대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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