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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카드'도 스마트폰 속으로

휴대폰에 카드 입력 후
특수 도장으로 찍는 방식
한인업체 '특허 기술' 개발

커피숍이나 주스바, 마켓 등에서 사용하는 스탬프 쿠폰 카드도 스마트해졌다. '스탬프 카드'는 이용할 때마다, 혹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무료 음료나 상품을 주는 단골 확보용이다. 그런데 보통 작은 명함 크기의 종이로 된 스탬프 카드는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커피숍에 10번 가면 무료 커피 한 잔이 대단한 일도 아닌 터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몇 번 참여하다가 잊기 십상이다.

그런데 최근 한인 디지털솔루션업체가 '엘리펀트 스탬프(Elephant Stamp·사진)'라는 스마트폰용 스탬프 카드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탬프 카드를 스마트폰 속에 집어넣고,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화면에 도장을 찍으면 저절로 스탬프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네이비지브라의 스티브 홍 매니저는 "카드를 잃어버리는 불편을 없애고 업소마다 다르게 발급되는 것들을 스마트폰 한 곳에 모아 둘 수도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매지저는 "업소 측도 사용 계약을 하면 서비스 확대는 물론, 고객들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다"며 "미국은 물론 해외 몇 개국에서도 특허를 받았으며 고객 빅데이터가 필요한 업소는 옵션 추가를 통해 훨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비지브라는 '엘리펀트 스탬프'의 3월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홍 매니저는 "론칭 후에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업소에서는 특수 도장을 사용해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소 측은 가맹비와 월 사용료를 내야 한다. 홍 매니저는 대형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나 업체 간 고객 서비스 교환 등의 파생상품 개발 등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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