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트럼프 소송…"반이민 명령 무효화"
워싱턴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법적 조치를 공표한다.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무슬림 7개국 출신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는 행정명령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소송이) 성공한다면 대통령의 불법적인 행동을 무효화 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퍼거슨은 전날 트럼프의 이민정책이 '반 미국적이고 불법적'이라는 성명을 낸 16명의 주 법무장관 중 한 명이다.
퍼거슨은 이번 소송의 목적이 행정명령의 위헌적 조항을 밝혀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는 트럼프 행정명령에 대한 집행금지 가처분(잠정금지명령)도 함께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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