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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에 반대”

<난민·무슬림 입국 금지>
오헤어서 ‘반이민’ 항의 기자회견
마당집 등 이민단체, 정치인 참여

한인교육문화마당집(사무국장 최인혜)을 비롯한 이민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난민·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27일 발동한 이번 행정명령은 무슬림 영주권자와 더불어 합법적인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 이민자들을 무단으로 공항에서 억류되고 감금할 수 있는 조치다. 이에 마당집을 비롯한 각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 시·주 정치인은 지난 28일 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에서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오헤어공항에서는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 행정명령 시위가 전개되기도 했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한인 공동체, 아시안 공동체는 고통받는 이민자, 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종교, 출신 국가에 상관없이 전쟁과 가난, 폭력, 고문을 피해, 그리고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조국을 등지고 떠나와야만 했던 그들을 환영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트럼프의 만행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대니얼 비스 일리노이 주하원의원, 아미아 파월 시카고 시의원, 카를로스라미레즈-로사 시카고 시의원, 브릿지 게이너 쿡 카운티 커미셔너 등도 이번 행정명령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나타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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