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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날씨 '난방비 폭탄' 우려

개스·전기 사용량 크게 늘어
요금 평소 3배 이상 예상 전망
미리 연락해 분할 납부도 가능

남가주 지역에 계속된 추위로 '난방비 폭탄'이 우려된다. 지난 12월과 1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비까지 많이 내려 예년에 비해 주민들의 전기 및 개스 사용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남가주 지역의 LA수도전력국(LADWP), 캘리포니아 에디슨(SCE), 서던캘리포니아 개스컴퍼니 등 주요 에너지 공급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두달 동안의 추운 날씨라면 평소에 비해 3~7배 이상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꼼꼼한 확인과 종합적인 에너지 전략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LADWP는 가정용 전력이 한달에 350 킬로와트, 즉 고지서상으로 2달에 해당하는 700 킬로와트 이상을 이용할 경우 요금 부과 기준(R-1A). 자체가 높아진다. 한달 이용량은 1지역 기준으로는 1단계(350kwh), 2단계(700kwh), 3단계(1050kwh)로 구분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은 지역은 2지역으로 구분해 기준 한도 사용량도 30% 가량 높다. 지역 구분은 LADWP 웹사이트(www.myladw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2달 동안 난방을 위해 많은 전력을 사용한 가정은 평소보다 더 많은 액수를 부과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력 이용 시간에 따른 변환된 요율이 적용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LADWP 테리 슈나이더 공보관은 "겨울은 항상 에너지 효율에 대한 자가 점검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문가들을 통해 누전을 점검하고 오래된 가전제품들을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고려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SCE도 '가정용 요율 플랜D'를 통해 일일 사용량을 기준으로 1단계 100%, 2단계는 최대 400%, 대량 이용은 401% 이상의 요금을 차등 부과하고 있다. SCE는 기준 지역을 9개로 구분(www.sce.com 참조)해 일일 겨울 기준 9.6 kwh~15.2 kwh로 차등해 적용하는데 1단은 kwh 당 16센트, 2단계는 25센트, 대량 이용은 31센트를 부과한다. 따라서 평상시보다 4배 이상의 이용이 있는 경우엔 청구 액수가 50% 가량 추가로 높아질 수도 있다.

론 게일즈 홍보담당은 "지난해까지 중간단계 2단 요율을 200%에서 400%로 늘렸다는 점이 이번 겨울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스 요금도 유사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서던캘리포니아 개스컴퍼니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7~117달러의 추가 이용 요금이 부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천연 개스 가격이 13% 가량 상승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올해 1월 1일부터 일부 가정용, 기업용 천연개스 이용 요금을 소폭 낮췄지만 개스 운송 비용을 8.2% 올린 상태라 예전에 비해 높은 액수의 청구가 예상된다.

개스컴퍼니 멜리사 베일리 홍보담당은 "높은 개스 요금이 나오는 것은 이용빈도와 양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택내 난방 설비가 열악하거나 시설 노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최적의 온도인 68도를 유지하고 집안내 열이 새나가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와 유틸리티 기업들은 높은 액수를 분할 또는 추후 납부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어 활용해 볼만 하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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