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 p…다우 개장 120년 만, 1만p 넘어선지 18년
트럼프 기대심리 반영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약 2개월 만에 1700포인트(11%)나 상승하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에, 나스닥종합지수도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기업적 행정명령에 속속 서명하면서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값은 12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금값은 온스당 13달러 하락한 1197.80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디요 수석경제학자는 "경제가 더 좋아지고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희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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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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