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준비 시기의 중요성
‘대학 진학과 재정보조’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학부모들이 대학 진학 과정인 입학사정에만 우선 순위를 두다가, 결국 재정보조에서는 사전준비 소홀로 크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요즘 입학사정의 결과가 계속 발표가 되고 있고 세금 보고를 시작하는 시기도 되었다. 여기서 대두될 수 있는 문제점이라면 각 가정마다 재정보조 신청은 했지만 사전 설계나 준비가 부족해 실질적인 혜택을 잘 받지 못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금년도에는 특히 1099이나 W-2를 1월 중에 받게 되면 즉시 세금보고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리라 사료된다.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에 대한 검토나 진행을 시작할 때,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검토조차 시작하지 않는데 이 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이 바로 수입에 관한 세금보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세금보고 자료는 제출한 사본이 아니라 세금보고를 제출한 후에 국세청에 등록된 검증된 자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등록되려면 세금보고를 마친 후에도 몇 주가 다시 걸리므로 세금보고는 반드시 서둘러서 진행해야 할 사안이다.
금년에 제출해야 할‘올바르고 신속한 세금보고’는 작년 말 이미 제출한 재정보조신청 내용을 업데이트하게 되며 빠를수록 유리하다. 또 재학생들의 경우 올 가을학기의 재정보조금 평가를 시작하려면 2월 초에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간혹 사업체나 개인 세금보고를 연기하는 경향도 있는데 대학에서는 세금보고를 마친 후 국세청 데이터가 등록될 때까지 절대로 자녀의 재정보조를 검토조차 하지 않는 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세금보고를 미뤄 대학이 무상보조금을 모두 사용해 버린 후에 재정보조의 평가가 이뤄질 경우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매년 신청하는 재정보조진행에 있어서 수입과 자산에서 발생되는 이자나 투자 소득부분에 대한 사전검토와 설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대비하지 않고 진행하게 되면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를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재정보조신청을 쉽게 마쳤다고 좋아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제되지 않은 제출내용은 대학의 재정보조 혜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으며 심지 않았는데 거둘 수는 없다.
이같이 재정보조의 사전준비와 이를 시작하는 시점은 매우 중요하다. 요즈음과 같이 국세청 자료가 모두 대학으로 자세히 넘어오는 세상에서‘절대적인 사전평가’가 반드시 이뤄져야만 보다 나은 사전설계를 할 수 있으며, 혹시 부족한 서류를 채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녀가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시점부터 재정보조의 사전준비도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문의 :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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