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테크, 테크 … 베스트 직업 톱 5 중 4개가 IT
연봉 높고 일자리 많고 직원들 일하기 좋고
글래스도어 조사 베스트 50개 중 14개 차지
USA투데이는 24일 글로벌 직장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의 발표를 인용해 베스트 직업 1위에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2위는 데브옵스 엔지니어(DevOps engineer), 3위는 데이터 엔지니어(data engineer), 5위에는 분석 매니저(analytics manager)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들 직업은 불과 5년 전 만 해도 아예 직업군 리스트에 이름도 없던 직업들이다. 톱 5 중 테크 직업이 아닌 것은 4위에 오른 택스 매니저가 유일했다.
데이터 과학자는 데이터를 분석해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고 그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로 평균 연봉은 11만 달러, 열린 일자리는 4184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는 가장 높았다. 구인 요건은 대부분 컴퓨터공학 전공자에 수학과 통계에 우수한 사람을 선호했다.
2위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서버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개발자의 주요 포지션을 모두 포괄한, 일종의 멀티 엔지니어로 연봉은 11만 달러, 열린 일자리는 2725개였다. 뒤를 잇는 데이터 엔지니어는 연봉 10만6000달러에 열린 일자리 2599개, 분석 과학자는 연봉 11만2000달러에 열린 일자리는 1958개였다.
베스트 50에 이름을 올린 다른 테크 직업들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atabase administrator·7위),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이너(user-interface designe·9위), 고객이나 사용자에게 IT 지원을 서비스하는 솔루션 아키텍트(solutions architect·10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6위) 등이 있다. 솔루션 아키텍트는 순위는 10위에 올랐지만 평균 연봉은 12만5000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때문에 스템 전공자들과 일반 인문계 전공자들 사이에 졸업 후 취업률은 물론 임금 격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USA투데이는 "스템 전공자들은 학벌에 관계 없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고 경영진에도 진입할 수 있다"며 "대다수 직장인들이 임금인상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지난 몇해 동안도 스템 전공자들은 가장 큰 폭으로 임금이 올랐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