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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통합 후유증 회복

순익 전년 대비 10.4% 증가

뱅크오브호프가 통합 후유증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회사인 호프뱅콥은 2016년 4분기에 4063만 달러(주당 30센트)의 당기 순익을 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BBCN은행과 윌셔은행의 순익 합산 3681만7000달러에서 10.4% 증가한 것이며 통합 직후인 지난해 3분기의 2610만5000달러(주당 22센트)에서는 무려 55.6%나 늘어난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OA는 지난해 3분기 0.89%보다 0.31%포인트 높아졌으며 ROE도 3분기 6.60%에서 2%포인트 이상 나아졌다.

한편 호프뱅콥은 이날 이사회가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당은 오는 2월 17일쯤 실시되며 2월 3일 장 마감 후 등재된 모든 주주가 대상이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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