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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야후 인수 연기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가 2분기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야후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버라이즌과의 합병 계획이 1분기 내에 이뤄질 수 없게 됐다”며 “2분기 이후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기에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는 인수 시기 연기는 작년 7월 양사의 합병이 발표된 뒤 두 건의 해킹 피해 사례가 공개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 야후의 핵심 인터넷 사업과 부동산을 48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야후 이용자 5억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이어 미 정부 요청으로 이메일을 전방위 검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야후는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협상 전망을 밝게 했다. 4분기 주당순이익은 25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21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은 1억62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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