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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남부 토네이도 사망자 19명

최소 41개가 5개 주 휩쓸어
작년 전체 사망자 보다 많아

지난 주말 조지아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5개 주에서 최소 41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모두 19명이 숨졌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이 모두 16명이었는데 지난 주말에만 이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토네이도에 희생된 것이다.

조지아주에서만 15명이 숨졌는데 23일 생존자 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아주 쿡 카운티 아델 인근에 있는 모바일 홈 커뮤니티는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아 이동식 주택 20채가 파괴됐으며 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살아남은 주민 에이제이 마일리는 23일 "사람들은 사방에서 도와달라고 외쳤고 어린 소녀는 토네이도에 날려 올라갔다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며 "조금 지나 트레일러도 공중으로 떠올려졌다가 엄마와 아들 위로 떨어졌다"며 당시 끔찍했던 광경을 전했다. CNN은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일반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이동식 주택촌을 덮치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주내 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딜 주지사와 통화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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