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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덕 세컨더리 스쿨 한국문화클럽 호응 높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최대 공립학교 중 하나인 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에 탄생한 ‘한국문화 클럽’이 큰 호응을 얻으며 개막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클럽 가입을 원하는 재학생 60여 명을 비롯해 데이브 토마스 교장, 로라 워터만 교감, 조슬린 케이블 클럽담당 교사, 셸리 유 학부모협회수석부회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문일룡 교육위원, 신동영 국제자원재단 대표,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이은애 본부장, 이내원 이사장, 송재성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문화 클럽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축하했다.

토마스 교장은 “한국 문화를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한국문화 클럽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케이블 교사는 “다양성을 알리고 한국학생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한국문화 클럽 활동을 인솔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기대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 클럽을 찾아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내년도부터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을 준비하는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문화 클럽’을 지원하며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을 이끌 국제자원재단 신동영 대표는 “한국문화 클럽을 찾은 많은 학생들에게 딱딱한 한국문화 소개보다는 한국문화와 관련된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클럽 데이비드 박 회장(10학년)은 “20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훨씬 많은 학우들이 찾아서 놀랐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날 클럽을 처음 찾은 조윤아 양(10학년)은 “친구들의 소개로 클럽에 오게 됐는데, 한국에서 5년간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스스로도 한국문화를 더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모임에서 디딤새 한국무용원 정수경 단장과 어린이 단원들은 난타공연과 전통춤을 선보였고 학부모들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줬다. 앞으로 클럽활동을 통해 체험, 교육할 한국문화의 맛보기였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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