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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편지 받은 '1492그린클럽' 8년간 헌신 감사 메시지에 회답

한인 백영현(사진)씨가 대표로 있는 환경보호단체 '1492그린클럽'이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받아 화제다.

1492그린클럽에 따르면 지난 17일 백악관으로부터 오바마 대통령 명의로 된 편지를 받았다. 1492그린클럽은 지난 8년간 대통령으로 헌신한 오바마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그간 환경보호를 위해 해 왔던 클럽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편지를 백악관에 보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 측이 회신한 것. 백악관의 편지에는 "퇴임 후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신들과 함께 미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 대표는 "상투적인 내용일 수도 있지만 퇴임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편지에 회신을 해 준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1492그린클럽은 한인.타민족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공립 초등학교에 라일락 등 정원 조성, 미스김 라일락 한국 귀향 프로젝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뉴오버펙공원 한국 정원 조성 추진 등 환경 보호를 테마로 역사 바로잡기와 한.미 우호 증진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흥남 철수작전을 가능하게 했던 레너드 라루 선장이 묻힌 뉴저지 세인트폴 수도원에 한국 정원을 조성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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