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비행기서 등받이 발로 차면 최고 '밉상'

과도한 향수도 꼴불견
익스피디아 설문조사

항공기 승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승객은 의자 등받이를 발로 차는 뒷좌석 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Expedia)'가 1000명(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넘는 64%의 응답자가 등받이를 툭툭 차거나 건드리는 뒷좌석 승객이 가장 짜증나는 승객이라고 답했다.

울고 떼쓰는 자녀를 돌보지 않는 부모가 59%로 2위에, 잘 씻지 않아 고약한 냄새를 풍기거나 반대로 향이 지나친 향수를 뿌린 승객이 55%로 '짜증나는 승객' 3위에 꼽혔다.

이밖에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음악을 크게 틀고 듣는 승객, 술에 취한 승객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49%나 됐다.



또 CNBC가 여행객 8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4명 중 1명은 동승한 기내 승객 때문에 여행이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승객 간의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2015년 승객 간의 다툼은 항공편 1205개 당 1건으로 전년의 1282개 당 1건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한 전문가는 "항공사들이 수익성 때문에 의자 간 간격을 좁히고 음료과 식사 제공 등의 서비스를 줄인 것도 승객 간 싸움이 늘어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