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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점진적으로 올린다

옐런 의장 강연서 밝혀
매년 2~3회 인상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올해 2~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8일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에서 행한 강연에서 "현재 고용동향이나 물가지표를 고려할 때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타당하다"며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장기 금리 예상치인 3%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1월 31일~2월 1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것인지에 대해서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에서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올해 첫 FOMC 정례회의 때 금리가 오를 확률은 4%에 불과하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올해 안 2~3회 인상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위원들은 "모든 지역과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올해 성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에서 올해에도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고용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은 2.1% 오른 수치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CPI 상승 폭이 큰 데는 휘발유 가격 인상과 소비 증가가 주된 역할을 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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