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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

이 남성은 지난 2015년 사우캐롤라이나주 한 흑인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의 피해자 에델 랜스의 아들(개리 워싱턴)입니다. 지난 10일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용의자 딜런 루프에게 사형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에델 랜스의 가족들은 "엄마를 다시 안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당신을 용서한다"며 "당신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하기에 나도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딜런 루프는 최종 판결에서 "여전히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저 아들은 연방법원 앞에 앉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서의 진정한 의미가 유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기를 바랍니다.

[글=장열 기자·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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