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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물망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관련 실무 책임
아들 부시 대통령 당시 대북정책 담당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국무부 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로 빅터 차(사진) 조지타운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9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관련 실무를 맡게 되는 국무부 아태 차관보에 차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차 교수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으로 활동하며 대북정책을 담당했었다. 현재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국석좌를 맡고 있다.

차 교수는 북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해온 대북 강경파로 최근 수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기관도 제재하는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2차 제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책 실무를 맡게 될 책임자들의 인선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언론인 출신의 매트 포팅어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는 랜달 슈라이버 전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국방부 아태 차관보는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더불어 미 정부의 '한국 총괄 핵심 3인방'으로 꼽힌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에선 대니얼 러셀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켈리 맥사멘이 국방부 아태 차관보를 맡고 있다. 러셀과 멕사맨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대북 제재 등 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주도해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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