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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2017년 재테크 전략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적립식 펀드·은퇴플랜·학자금 설계 중요
대부분 투자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해마다 1월이 되면 하는 일이 있다.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계획들은 때로 너무 거창해서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할 때도 있다. 사소한 것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성공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해마다 반복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운동이나 금연 등 일상적인 생활습관과 관련된 계획들도 있겠지만 재테크와 관련해서도 다들 한 번쯤 계획을 세워봤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꿈은 크게 가져라"는 말이 있지만 오히려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성공률도 높고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래야 더욱 해볼 맛이 날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는 가까운 데서부터 있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인 401(k)가 가장 좋은 출발점이다. 개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등의 직업을 갖고 있다면 개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할 수 있는 IRA나 SEP IRA같은 은퇴계좌가 될 것이다.

새해 재테크와 관련된 실천 항목들 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면 적립식 펀드, 은퇴플랜, 학자금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의 목적은 종자돈 마련에 있다.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그것을 통해 펀드나 부동산 등 더 좋은 몫의 재테크를 통해 큰돈을 만들어 가는 전략이다. 적립식 펀드는 적게는 월 100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다. 매월 같은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시장의 등락이 있어도 매입평균가인 코스트 애버리징효과를 얻을 수 있어 위험부담을 줄이며 펀드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릴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등락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음으로 3년 이상의 중, 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갖고 전문가와 상의해 본인의 나이와 투자목적, 투자기간, 투자성향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으로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고 관심있는 부분이 은퇴플랜이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기간이 이전보다 장기화되어 더 많은 노후자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늘 뒷전으로 밀린다. 직장의 401(k) 적립금을 회사 매칭만 받을 정도에서 만족하고 있다면 적립금을 조금이라도 늘려보자. 덜 저축하는 만큼 공제혜택에서 손해를 보는 것이고, 복리로 불어날 수 있는 수익 가능성도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 혜택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새해역시 적립한도가 49세까지라면 1만8000달러, 50세부터는 추가로 6000달러를 더해 2만4000달러까지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며 적립할 수 있다. 따로 은퇴를 위해 적립하는 것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추가로 개인 은퇴계좌(IRA)나 로스 IRA 계좌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각각의 계좌마다 세금공제 혜택과 인출시 면세혜택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은퇴투자는 장기적인 투자라는 것을 늘 강조해왔다. 그래서 은퇴투자를 시작하거나 적립금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은퇴시기와 나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방치해왔다면 새해 재테크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포트폴리오를 검토해보자.

그리고 꼭 은퇴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부분의 투자는 모두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다.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 재정도 마찬가지다. 학자금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늘 관심있는 분야다. 이 역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사립대 4년 비용이 약 16만 달러다. 올해 태어난 아기가 커서 대학에 갈 즈음이면 대략 두 배 정도가 들 것이다. 529 플랜이나 로스 IRA, 생명보험 등을 통한 학자금 플랜도 새해에는 시작해보자.

학자금을 계획하는 것은 부모의 자산내역과 소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자산내역에 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학자금 재정을 위해 저축을 시작해도 어떤 투자상품이나 플랜을 활용하는가에 따라 정부의 학자금 지원 규모에 다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529 플랜, 생명보험, 은퇴계좌 등의 자산내역은 학자금 지원규모를 결정할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자산들이기 때문에 자산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학자금 저축 방법들을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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