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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위해 봉사하는 1년 다짐

2017년 한인 단체장 신년상견례
170명 참석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가 시카고 한인 단체장 신년상견례를 열고 새해에도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7일 나일스 소재 화이트이글뱅큇에서 열린 2017년 한인 단체장 신년상견례는 이문규 시카고 평통 회장, 이종국 총영사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1부는 김진규 한인회 부이사장의 개회선언, 진안순 회장 신년사, 이종국 총영사 신년사, 시카고 평통 이문규 회장 신년사, 21대 한인회 김길남 회장 격려사, 봉사상 수여, 시카고아버지합창단의 신년 축가, 신년 축하 케익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시카고한인회 사업계획, 각 단체장 사업계획 및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진안순 회장은 “지난해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아픔과 미국 정치의 변화로 소수민족의 단합과 화합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한 해였다"며 "시카고 한인사회도 변화를 준비해야하며 동포사회를 위해 더욱 힘 있게 일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국 총영사는 "새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한인사회 단합 및 활기찬 한 해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특히 차세대 지도자들이 미주류사회에 진출하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규 시카고 평통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났고 정유년을 맞이했다. 정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정상적, 합리적인 민주국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더불어 시카고 경제 또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상은 육춘강(가나한글동산 교장), 손진희(시카고한인회 이사), 정효철(시카고한인회 이사), 서희권(시카고향우회협의회 회장), 최인혜(한인교육문화마당집 사무국장), 정덕(시카고한인회 이사), 줄리 조(시카고한인회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한인회는 오는 13일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 센터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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