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B에서 치료 프로그램 소화할 듯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으로 보인다.'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5일 강정호가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 치료 위원회로부터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치료위원회가 강정호에게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것이지만, 강정호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어 보인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야 구단이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는 징계를 피할 수 있기 때문.
지난해 시즌 도중 음주운전이 적발됐던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제레미 제프레스도 치료 프로그램을 받으며 징계를 피했다.
이와 관련해 프랭크 쿠넬리 파이어리츠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추가로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결정할 때 강정호의 프로그램 참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정호는 현재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