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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요 경제단체 신년계획] 새해엔 경기 좋아진다…더 열심히 뛰자

"회원사 이익 증진하고
커뮤니티 봉사에 전력"

정유년 시작과 함께 한인 주요 경제단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회원사 이익 증진과 커뮤니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2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으로 기업 활동과 인프라 건설이 활발해 질 것이란 기대에 더 큰 희망을 품고 뛰겠다는 모습들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회장 임정숙, 이하 옥타LA)는 새해 사업 목표를 '희망을 함께 나누자'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주요 사업안도 마련했다. 옥타LA 2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던, 무역인 시상식을 8월께 시행하기로 했으며, 회원사 방문 프로그램도 새롭게 기획했다. 회원의 날을 새로 제정해 친목을 강화하고, 통상위원회 설치, E-비즈니스 기초 확립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나눔은 커뮤니티 봉사로도 확대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30일 회장단 취임식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실천해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노인회에 전달했으며, 12월 23일에는 LA미션의 노숙자 돕기 봉사활동에도 참가했다. 5일 시무식을 겸한 자리에서 대구경북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대구경북공단과의 업무협약은 6~7일로 예정한 옥타LA의 라스베이거스 CES 단체 참관 시 있을 무역협상을 위한 사전작업이기도 하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는 정유년 새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패션경기 침체로 지난해 회원사들이 크게 고전한 터라,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사 이익 증진을 꾀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송년회 자리에서 소개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미국 디자인의 자바시장 옷에 대한 중국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13억 중국인구를 상대로 제대로 팔아보겠다는 의욕이다. 지난 2년 넘게 중남미 바이어들의 발길이 줄면서 어려움이 더욱 컸던 만큼, 판매확대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크다. 협회 명칭을 의류에서 패션으로 바꿔, 액세서리·가방·신발업 종사자들까지 포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장영기 회장은 "지난해 자바시장이 더욱 어려웠던 것은 하나 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것도 컸다. 우리가 규모를 키워 한인패션협회 이름으로 대응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 정재경)는 회원과 한인커뮤니티와의 소통 및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기로 했다. 건설 협회장의 면모를 보여주 듯 첫 삽은 소통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협회 웹사이트 업그레이드 작업이다. 1월 중순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개설할 예정이다. 신규 웹사이트는 회원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수 있는 유용한 소통의 창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한 로컬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는 방법과 지진보강 공사 등 한인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은 물론 다른 경제단체와의 교류를 증대하고 연계해서 한인사회에 일조할 계획이다.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회장 게리 손)는 2017년을 기존의 행사와 역점 프로젝트를 더욱 건실하게 다지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 1월엔 연중 저널 '공인회계사'를 5000부 발간하며, 동시에 CPA 회원들을 위한 신규 세법 업데이트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금보고 마감 전에 한인 납세자들을 위한 세법세미나를 LA와 OC에서 진행한다. 매년 계몽활동의 일환으로 해 온 라디오 생방송도 계속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금보고 주의사항을 알리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계획하고 있다. 6월에는 금융 및 재정 분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프로페셔널 골프토너먼트'를 계획 중에 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인협회(회장 이태형)는 10년 만에 '보험 가이드북'을 부활시킨다. 1월 말까지 원고를 취합해 3월 5000부 발간을 앞두고 있다. 협회측은 최근 달라진 보험 규정, 변화와 동향들을 한인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또한 여가 위주로 진행되기 쉬운 회원사 골프토너먼트(5월 예정)를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바꾸고 모은 금액을 한인사회에 다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울 단체와 기관에 대한 선별작업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9월에는 신임회장(2년 임기) 선출 작업에 나선다. 이 회장은 "올해는 더욱 업계 내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더욱더 한인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활동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마크 홍)는 2017년을 회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교육, 멤버십, 장학사업, IT 등으로 커미티도 세분화했다. 특히 멤버십 커미티를 통해 회원 배가 운동도 진행한다. 한인사회에서 호응을 받았던 세미나는 더 보강하고 회원들 대상의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신설에다 건물관리, 청소, 건설, 융자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회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브로커들이 서로 매물을 보여주고 정보를 교환하는 브로커 익스체인지라는 프로그램을 월 1회 신설해서 회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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