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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간전망]'1월 효과' 기대와 우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해 말 대선으로 시작된 뉴욕증시의 랠리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2016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거의 10% 올랐다. 배당까지 포함하면 총 수익률은 12%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수익률이 과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다우는 13% 넘게 올랐고 배당 포함 총 수익률은 16%를 웃돈다. 지난해 12월 28일로 끝난 일주일 동안 미국 기반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18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수익률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시장 참여자들은 예상한다. 시장에서는 통상 매년 1월이면 주식이 오르는 1월 효과를 기대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기대감은 무너지기 일쑤였다.

2014년, 2015년, 2016년의 1월 동안 S&P500 지수는 최소 3%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월의 첫 10거래일 동안 S&P500은 사상 최악이었다. 원자재 급락과 중국 둔화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완화 예상에 따른 것이었다.

1년이 지나 시장은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일단 그동안 랠리를 보였던 주식 매도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정권 하에 감세로 수익에 매겨진 세금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폴 놀테 킹뷰자산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16년 많은 이들이 차익실현을 미뤘다. 2017년 세금 인하를 예상했었다"며 "내년 초 증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는 이달 20일 공식 취암한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공약했던 부양정책이 얼마나 쉽게 이행될지를 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스캇 렌 웰스파고투자협회 수석 글로벌주식전략가는 "트럼프 승리 뿐 아니라 공화당 의회도 증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회의 트럼프 정책 승인을 확신할 수는 없다. 의회 승인 과정에서 미세조정될 수 있고 어떻게 이행질지도 미지수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지표와 일정이다.

◇ 1월2일- 신년 연휴 휴장
◇ 1월3일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11월 건설지출
◇ 1월4일 - 미국 12월 자동차 판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월 의사록
◇ 1월5일-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ISM 12월 비제조업지수
◇ 1월6일- 12월 비농업고용 및 실업률, 11월 무역수지, 11월 공장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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