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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사용중단 조치 잇따라

T모빌 28일 소프트웨어 배포
AT&T·버라이존은 내달 5일

미국에서도 이동통신 업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 조치에 나섰다.

29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T모빌은 28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게 되면 갤럭시노트7은 충전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다.

T모빌에 이어 AT&T와 버라이존도 내년 1월 5일 이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사용자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좀 더 주기 위해 배포 날짜를 내년 1월 8일로 잡았다. 이 가운데 특히 버라이존은 당초 대체 전화기가 없는 가입자들에게 추가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배포를 거부했으나 다른 업체들이 배포를 결정함에 따라 동참하게 됐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도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남아있는 갤럭시노트7의 조속한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12월 초에 충전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각 통신업체에게 제공했고 가입자들에 대한 배포 여부는 각 통신업체가 결정하도록 일임한 바 있다.

삼성 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가운데 현재까지 93%인 270만 대가 회수됐으나 아직까지 30만여 명의 소비자가 리콜에 응하지 않은 채 기기를 보유.사용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로 인한 지난 9월의 대규모 리콜 조치 후 한국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유럽 등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해 왔다. 특히 이달 초 소프트웨어가 배포된 캐나다의 경우, 갤럭시노트7은 아예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게 돼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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