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노스애비뉴는 자율주행차 실험장
조지아텍 캠퍼스~폰스시티마켓 구간
자율주행차 시험 프로젝트의 애틀랜타시 담당부서인 RENEW 측은 내년 9월부터 노스애비뉴의 조지아텍 캠퍼스-폰스시티마켓 구간은 ‘스마트 거리’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T&T 등 기업들과 시정부가 민관공동으로 추진하며, 애틀랜타시의 교통특별세(TSPLOST) 예산이 투입된다.
RENEW 대표인 페이 디마시모는 노스애비뉴가 “조지아텍과 폰스시티마켓을 양쪽에 낀 아주 상습 체증구간”이라며 “교통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 운전자들이 짜증을 내거나 부주의하게 운전하기 때문에 특히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잦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들은 그렇지 않다”며 도로 안전을 향상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최우선 목표라고 애틀랜타저널(AJC)에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 9월부터 자율주행차들과 통신할 수 있는 ‘스마트’ 신호등, 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애틀랜타에서 상징성을 가진 주요 도로가 ‘스마트 거리’ 시설의 실험장이 된다는 소식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마시모는 전세계의 자율주행차 연구팀들이 이미 시험 운행을 신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최근 IBM 등 대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세이퍼 로드 챌린지’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에 애틀랜타를 선정했다. ‘세이퍼 로드 챌린지’는 스페인, 중국 등 전세계 도시에서 진행중인 도로안전 향상 프로그램을 자금,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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