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테러 공범 용의자 3명 체포
<속보>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에 연루된 공범 용의자 3명이 튀니지에서 붙잡혔다.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튀니지 정부가 "트럭 테러 관련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사살된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의 조카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튀니지 경찰은 암리의 조카 페디를 튀니지 중부 우에스라티아에서 체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수도인 튀니스에서 체포했다. 독일과 튀니지 경찰은 암리가 테러 직후 독일을 빠져 나와 프랑스를 거쳐 이탈리아로 가는 과정에서 이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이들의 테러 가담 경위와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로 희생된 12명의 국적은 독일 7명 외에 이탈리아·체코·우크라이나·이스라엘·폴란드 등 5개국 각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몇 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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