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주택·아파트 확충 '공채 12억 달러'
LA시 노숙자 문제 자구책
셸터 수·수용규모 확충해야
LA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들 역시 그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시의 노숙자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메저 HHH가 찬성 76.1%로 통과됐다. 앞으로 노숙자 주택과 저소득 아파트 확충을 위한 공채 12억 달러가 발행된다. 시는 향후 10년간 12억 달러를 마련해 이중 80%를 노숙자 주택 예산에 배정할 예정이다. 주택 소유주에게는 주택 가격 10만 달러당 연 4.50~17.50 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LA시에 따르면 현재 여성과 어린이, 퇴역군인, 시니어, 위탁 청소년, 장애인 등을 포함한 장기 노숙자를 위한 1만 유닛의 규모의 영구지원주택이 필요한 상태다.
또한 가세티 시장은 공채 발행되면 다운 타운에 정신상담과 약물 남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106유닛 규모의 노숙자 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노숙자 4만7000명의 문제 해결을 위해 판매세 인상에 나서고 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내년 3월7일 선거 때 판매세를 0.25센트 인상하는 주민발의안을 상정하도록 지난 6일 만장일치 승인했다. 내년 3월 노숙자 대책 주민발의안이 통과하면 현행 9%인 판매세에 별도 세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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