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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들이 뜻 모아 유고시집 출간…고 김병현씨 시집 '그런 사람'

29일 용궁서 출판 기념회

김병현씨의 유고시집 '그런 사람'이 출간됐다. 김씨의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다.

고 김병현씨는 초창기 미주 문인들이 결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인물로 '미주한국문인협회' 창립멤버이자 제 4대 회장을 지냈다.

시집에는 그가 살아생전 45년간 차곡차곡 써 놓은 99편의 시가 담겨있다. 특히 '오늘의 석간' '남의 땅 남의 골목길' '이중국적' '귀국 연습' 등은 이민 1세대의 애환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번 시집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김씨와 함께 활동했다는 문인귀 시인은 "뒤늦게야 그의 부음을 전해 듣고 문인협회와 그를 사랑했던 몇몇 문우들이 정성을 모아 유고시집을 만들게 됐다"며 "그가 살아생전 내고 싶었던 시집을 이렇게나마 출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문인협회 장효정 회장은 "그는 이민 초창기 문인들을 한데 모으는 중심축 역할을 했던 인물로 미주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늦었지만 미주 문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유고시집을 내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런 사람'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용궁에서 개최한다.

고 김병현씨는 1937년 경북 예천 출생으로 1970년대 초 LA로 이민왔다. 1972년 문인들과 함께 '미주한국문인협회'를 창립했으며 2011년에는 제 18회 미주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베이커스필드에서 소천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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