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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의 손길 전한 빛내리교회 성가대

캐롤톤 양로원 방문, 아름다운 성탄 찬양과 함께 사랑의 마음 전해

빛내리교회 1부성가대(지휘 주관균)는 지난 17일 오전 캐롤톤에 위치한 양로원을 방문해 성탄 찬양 메들리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선물을 나누는 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약 30여명의 성가대원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들 밖에 한 밤중에’, ‘사랑이 오셨네’, ‘그 사랑’ 등의 성탄 찬양을 연이어 부르며 기쁘고 따뜻한 성탄의 메시지를 양로원에 거주하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황을 배려해 준비한 전복죽 30인분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신발 세트를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위문공연을 준비한 임대순 집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4년 전 어머니께서 이곳에서 1년 정도 계시다 돌아가신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한 뒤 “행함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임 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양로원 한인 담당자와 연락하며 이번 성탄 위문공연을 준비해 왔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빛내리교회는 12월초부터 6.26참전용사 초청 오찬, 지역사회 불우 아동을 위한 선물 전달 등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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