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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교회가 지역 내 한인 신학교 돕는다

"교단 배경 달라도 도와야"
애너하임한인장로교회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지원

지역교회가 한인 신학교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애너하임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신윤석)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에 학교발전 기금으로 2500달러를 전달해 화제다.

이 교회는 매년 신학교를 돕기 위해 교인들이 헌금, 야드 세일, 음식 판매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아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학교 발전 기금 등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애너하임한인장로교회는 미주장신대와 교단 배경도 다르지만 지역사회 내 한인 신학교를 돕는 사역의 일환으로 매년 기금을 지원해왔다.

이 교회 신윤석 목사는 "요즘 신학교마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는데 이럴 때 지역교회로서 어떻게 하면 신학교를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교회 내 선교회 회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헌금도 하고 각종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학교 측에 전달함과 동시에 신학교를 위해 기도로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은 "교회와 신학교, 선교지는 함께 세워져야 한다. 신학교가 인재를 양성해서 교회로 파송하고 교회는 그런 일꾼을 키워 선교지로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지역교회가 신학교를 돕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성탄 시즌에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너하임장로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각종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교회는 매년 인근 지역 로아라하이스쿨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지역사회 내 도서관을 선정, 아동들을 위한 도서 마련 기금도 꾸준하게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석 목사는 "교회는 선교적 사명을 가진 공동체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교인들이 지역사회를 품고 축복하자는 의미에서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열심히 기도하면서 기금들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지역 내 신학교들은 저마다 정원 미달,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북미신학교협의회(ATS)에 따르면 미국 내 샌프란시스코신학교(547명→199명), 클레어몬트신학교(479명→272명), 리젠트칼리지(644명→458명), 리폼드신학교(1249명→1082명) 등 주요 신학교의 학생 수가 지난 10년(2005~2015년) 사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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