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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개월여 만에 최고치…19일 1189원까지 올라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0원 오른 1189원(매매기준율 기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1192.5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내년에 미국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기준금리가 3차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9월 전망에서는 내년 두 차례 인상이 유력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거래일 기준 4일 연속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더구나 최근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어 강달러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내년에 3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대선 이후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내년에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외환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대까지 오를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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