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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블루스', 몸을 움직여 이겨내라

운동·산책·여행 등
활동적으로 살아야
너무 바쁜 스케줄
과음은 되레 '독'

세밑 거리는 할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이들로 분주해 보인다. 그러나 모두가 이 할러데이 시즌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배우자 혹은 가족들과 사별한 시니어들의 경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오히려 슬픔이 배가되기도 한다. 또 은행 잔고는 갈수록 줄고 늘어나는 병치레로 '남들은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데 나만 왜 이렇게 불행할까'라는 비교의식까지 생기면 할러데이는 1년 중 가장 불행한 시간이 된다. 이처럼 할러데이 블루스(Holiday Blues)가 생기면 불면증 식욕감퇴 운동 중단 등 평소와 다른 라이프스타일이 지속돼 심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근 '심리학 투데이'에 실린 시니어들을 위한 할러데이 블루스 극복법을 알아봤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기

매년 할러데이가 젊은 날 화려했던 그 어느 때와 같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도록 하자. 지금의 내가 그 옛날의 내가 아니듯 현재 상황 역시 그 옛날과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비단 자신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십 수 년 전과 같길 강요한다면 결국 상처받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경제적인 계획 세우기

이전보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경제적인 할러데이를 보내는 방법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굳이 큰 돈 들여 트리 장식을 하지 않더라도 크리스마스 라이트로 잘 꾸며진 동네나 쇼핑몰을 산책하는 것도 방법. 또 장거리 여행이 아니더라도 근교 여행이나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다.

▶과음하지 않기

기분이 우울하다보면 과음하기 십상. 그러면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런 과음은 오히려 불안과 우울감과 증폭 시킬 뿐이다.

▶활동적으로 생활하기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가나 에어로빅 클래스를 듣는 것도 방법이며 하루 중 시간을 정해놓고 명상 산책 등을 하는 것도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행복과 불행은 선택의 문제

만약 자신이 할러데이 블루스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면 얼른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울한데 어쩌란 말이냐'와 같은 자기합리화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컵에 물이 반밖에 없는지 반씩이나 차 있는지와 같은 극명한 관점의 차이는 결국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의 건강상태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다가올 희망에 기대를 걸어보도록 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법이니까.

▶자원봉사 하기

만약 너무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이 역시도 우울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노숙자 보호소 어린이 병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종 단체를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할러데이 시즌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간 활용 잘하기

각종 모임이나 행사로 너무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할러데이 블루스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하게 않게 스케줄을 짜도록 하고 잊어버리지 않게 캘린더나 다이어리에 적어두는 것이 좋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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