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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디마지오, 행크 아론…야구의 전설들을 만나다

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뉴욕주 앨버니 야구 명예의 전당

쿠퍼스타운(Cooperstown)은 뉴욕 주 중부 알바니(Albany)에서 서쪽으로 70마일 떨어진 곳으로 조그만 호수(Otsego Lake)를 안고 있는 소도시다. 전체 인구 1800명중 백인 인구가 97%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야구 명예의 전당(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and Museum)’이 있기 때문이다. 중심지 길 양쪽엔 선물가게와 상점들이 즐비하다. 뉴욕 주의 시골임에도 최고급 독일차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주민들 표정에도 여유로움이 넘친다.

쿠퍼스타운을 먹여살리는 것은 야구 명예의 전당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여기에 아트 뮤지엄, 파머스 뮤지엄 등도 있고 숙박업, 식당, 오토 캠핑장까지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1939년 설립된 야구 명예의 전당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중 하나인 야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50년의 야구 역사가 담긴 필름과 신문 스크랩, 야구 기념품, 사진 등 총 16만5000점이 소장되어 있다.

야구의 성지답게 전시물 중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레츠, 브루클린 다저스, 뉴욕 자이언츠, 보스턴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버레이 그리메스(1893∼198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제이 디지 딘(1910∼197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행크 아론,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1914∼1999)등 전설적인 야구 영웅들의 자료들도 보존되어 있다.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은 메이저리그 선수, 구단 관계자 및 감독과 심판 등이다.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 10년 이상에 은퇴 5년이 지나야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이곳에는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노모 히데오와 스즈키 이치로 관련 전시물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인 메이저리거나 한국관련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박찬호가 1999년 경기중 발차기로 중징계만 받지 않았더라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전시관에 소개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다저스의 포수로 박찬호와 호흡을 맞췄던 마이크 피아자는 2016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야구 창안자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야구 명예의 전당은 1936년 야구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더블데이 장군이 야구를 창안했다고 알려진 쿠퍼스타운에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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