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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교회 정성국 목사 “하나님 중심이 승리의 기본”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목말라야합니다. 말씀을 더욱더 추구하고 아버지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신비적인 방법인 아닌 하나님이 공식적으로 들으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목마름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교회 예배 출석, 말씀을 잘 참석해야하고 자기 부인을 위한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기도는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시카고 지역에 상처 받은 많은 영혼들이 있는 줄 압니다. 이런 분들이 저희 교회에 와서 상처를 치료받고 신앙의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특별한 다른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기본에 충실하기에 가능합니다. 신앙의 기본기에 충실하시라고 권면해드리고 싶습니다. 성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쉼이 있는 로뎀교회가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그리고 삶 곳곳에서 신앙을 보여주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의 비전은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모토 아래 하나님 중심의 예배, 시편으로 찬양, 귀납적·연역적 말씀 공부,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 차세대 신앙 전수, 직·간접 선교, 은퇴 후 선교사, 상처 치유 이렇게 8개의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통합 예배에 이어 8월 설립 예배를 시작으로 시온감리교회(담임목사 조규오)와 웨스트민스터개혁교회(담임목사 정성국)가 통합, 로뎀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로뎀교회의 새로운 출발 소식이 들려온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두 교회의 성도들은 로뎀교회 안에서 화합하며 빠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알링턴하이츠 소재 로뎀교회에서 만난 정성국(사진) 담임목사의 표정에선 여유와 행복감이 보였다.

두 교회가 함께 해 생긴 시너지도 감지됐다. 주일에는 이미 연합한 성도들 외에도 타교회 한인들이 교회 통합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가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장년성도들이 서로의 달란트를 함께 나누며 교제도 왕성하게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두 교회가 하나로 통합, 하나님의 인도하심 느껴…”

▶목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서 서른 즈음에 소명을 받고 신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시절, 성경 말씀에 대한 진리를 생각하다 얄팍하게 알았던 진리에 대해 신학교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깊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원, 믿음에 대해 생각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14년 5월 웨스트민스터개혁교회를 개척, 사역하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시온감리교회와 통합한 뒤 현재는 로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셨나요?

“진리에 대한 목마름 때문입니다. 원래 신학교에 가면서도 목사가 될 생각은 없었습니다. 진리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교회가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평신도 시절 목사님들의 설교는 항상 실용적이면서도 도덕적이었고 교리는 지나치게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단순 명료한 십자가 복음이었는데 이것이 영적 목마름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진리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알기 위해 특히 성경 말씀에 대한 진리를 알기 위해 10년간의 신학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진리에 대해서 깨달아야할 점이 많지만 그래도 10년간 신학교생활과 17년의 목회에 투자한 세월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목사가 된 이유는 내가 깨달은 진리를 남에게 베풀어야한다는 소명때문에 목회라는 멍에에 짊어지게 된 것입니다.”

▶로뎀 교회 통합 배경이 궁금합니다.

“지난 2월 시온교회의 조규오 담임목사님이 은퇴하신다는 이야기를 평소에 알고 지냈던 한 장로님으로부터 전해들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다 이야기가 시작됐고 통합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뜻 가운데 두 개의 교회가 하나로 합쳐졌고 첫 통합 예배는 5월에 드리고 지난 8월말 설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통합에 있어 우려하셨던 점은 없으셨나요?

“분리되는 것에 대해 가장 우려했습니다. 또 웨스트민스터개혁교회는 40~50대 성도들이 대부분인 반면 시온교회는 60~70 성도들이 많아 세대간 갈등에 대해 걱정했지만 서로 양보하면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민교회에서 가끔씩 교회 통합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는 합니다만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처만 남기고 다시 깨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욕심 때문입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자기주장에 대한 욕심, 교회관에 대한 욕심 등 이런 것들이 있는 한 교회가 통합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저희 교회가 통합될 때도 이런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달리 통합 과정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조규오 원로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의 어르신들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나라만을 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부족한 담임목사를 전적으로 믿고 리더십을 맡게 주셨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조규오, 유의명 원로 목사님과 류길선 교육 목사, 정모세(은영), 젠 칼슨 선교사 분들이 함께 섬겨주셔서 지금까지 은혜롭게 행복한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회 통합을 두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요?

“철저한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통합 교회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고 생각조차 없었던 부분인데 로뎀교회는 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은 인위적으로도 안 되며 계획만으로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미리 계획을 하고 생각하다보면 그 과정 속에서 이익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익을 생각하다보면 자기의 욕심을 내려놓기 힘이 듭니다. 온전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따라가야 합니다. 교회 통합은 어떻게 보면 결혼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기 전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결혼하고 나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교회 통합도 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주님의 힘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로뎀교회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까?

“저희 교회의 비전은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모토 아래 총 8가지의 핵심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예배, 시편으로 찬양, 귀납적, 연역적 말씀 공부,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 차세대 신앙 전수, 직·간접 선교, 은퇴 후 선교사, 상처 치유 이렇게 7개의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만 설명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중심의 예배입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고 드리는 것이며 예배의 관중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셔야 하는데 거꾸로 되었습니다. 예배는 헌금을 투자하고 구경하는 하나의 공연의 현장이 되었고 사람들은 좋은 공연을 감상하는 구경꾼이 되었고 하나님이 예배를 통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야 좋은 예배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많은 교회에서 예배를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사람의 감정을 기쁘게 하는 데에 포커스가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전희 교회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중심 예배의 핵심은 헌신입니다. 이 말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고 살겠다고 맹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핵심입니다. 저희 교회의 예배는 철저히 이 정신을 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강조를 두는 것이 시편 찬양입니다. 성경의 시편은 원래 우리에게 노래로 부르라고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구약에서부터 시작해서 신약의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시편으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교회가 타락의 길로 가면서 하나님의 절대 무오한 말씀으로 된 시편찬양이 아닌 사람이 감동받아 만든 노래가 교회 예배 시 사용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만든 찬송가가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고 은혜를 끼친다고 해도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가 있고 시편과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된 노래에 비하여 그 차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추구하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르라고 지어주신 노래인 시편으로 찬양을 드립니다.”

▶최근 평신도 신학 대학을 설립하신 것으로 압니다.

“앞으로 사람들의 수명은 늘어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100세까지 산다고 합니다. 은퇴하는 나이가 65세 쯤된다고 보면 그 이후로도 35년간 더 살아갑니다. 이 기간 동안 의미있게 보내면 어떨까라는 생각 끝에 은퇴 후 선교사 비전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평신도 신학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평신도의 신앙 향상, 이단에 대한 정통 역사적 기독교리 방어, 전도·선교를 위한 도구 등 총 세 가지의 목적이 있습니다. 이 학교를 설립하면서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사람이 등록을 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하겠다는 마음뿐이었지만 놀랍게도 많은 분이 호응을 해주셔서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로뎀 교회에서 특강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이단에 대한 전통 역사적 기독교리 방어에 대한 6개월 특강이 진행 중이며 6월말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주저하지 마시고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정성국 목사는 횃불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2001년 목회학 석사를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재건총회) 산하 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도미하여 2004년 피츠버그에 위치한 개혁장로교신학교(Reforme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두번째 목회학 석사를 졸업했다. 시카고로 이주한 후에 트리니티신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신학석사(Th.M.)과정을 수료하고 2010년 같은 학교에서 설교학으로 목회학 박사를 졸업했다. 2014년 5월에는 웨스트민스터개혁교회를 개척, 사역한 바 있다. 현재는 로뎀교회 담임목사 외에도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설교목회학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복음주의신학협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정회원이다.

◇로뎀교회

주소=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s, IL 60004

전화번호=847-668-2987

◇예배 및 집회

한국어 예배 오전 9시, 11시

영어 예배 오전 10시

교회 학교 오전 11시

금요일 찬양집회 오후 8시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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