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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담은 '유자 향기'

설탕 대신 부드러운 유자청 약밥
과일·채소·새우와도 잘 어울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인 '유자'.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며 유자를 띄운 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면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유자는 겨울철 최고의 식품이다.

동의보감엔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소화불량 구역질이 날 때 밥맛이 없을 때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 유자를 상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알아본다.

'유자약밥'은 특히 겨울에 즐겨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오색미 1컵 반을 찬물에 씻어 20분 정도 불려둔다. 대추는 돌려 깎아 한 입 크기로 썰고 밤은 껍질을 깎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물 2/3컵에 설탕 간장 유자청을 섞어 유자청물을 만든다.



불린 오색미는 물기를 뺀 뒤 대추 밤 잣 호박씨와 섞어 밥솥에 담고 유자청물을 붓는다. 만능찜 기능으로 40분간 익힌 뒤 고루 섞어가며 뜨거운 김을 빼고 참기름을 섞는다. 틀에 담아 주걱으로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 굳힌다.

'새우유자마요'는 과일과 채소를 고루 먹을 수 있는 건강 요리. 파인애플 브로콜리 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썬다.

새우는 깨끗이 손질하고 끓는 물에 소금과 브로콜리를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달걀 흰자 녹말가루를 섞어 만든 튀김 반죽에 새우를 넣어 버무려 튀겨낸다. 마요네즈 5큰술 유자청 3큰술 우유 2큰술을 섞어 유자마요드레싱을 만든다. 볼에 새우튀김 브로콜리 파인애플을 담고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접시에 담고 다진 땅콩을 뿌려낸다.

'오이유자무침'은 향긋한 유자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샐러드. 오이는 길게 4등분 해서 씨를 제거한 뒤 막대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를 썬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어슷하게 썬다. 유자는 반으로 잘라 즙을 짜내고 껍질을 얇게 벗겨 잘게 썬다. 유자즙에 유자껍질 설탕 연겨자 간장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볼에 채소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고추기름을 넣어 매콤한 맛을 내도 좋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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