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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세·오바마케어 관련 등 신규 세금 사기 기승

"학생세 안 냈다" 개인정보·송금 요구
세무전문가에게도 사기 행각 벌이기도
조세당국 사칭 전화·이메일은 거의 사기

매년 세금 관련 사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할 정도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국세청(IRS)은 IRS직원 사칭 사기, 피싱사기, 세금대행자 대상 사기 등 올해 많이 발생한 세금 사기 유형들을 정리해 발표하는 동시에 세금사기 대처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미납세 독촉 전화

전형적인 세금사기 수법으로 IRS와 연방 재무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무작위로 납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다며 즉시 체포, 법적 조치, 추방 등의 위협을 한 후 크레딧카드 정보를 물어보거나 송금, 머니오더 등의 방법으로 당장 납부할 것을 독촉하는 유형이다.

특히 진짜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사기범들은 '스푸핑(Spoofing)'이라는 수법을 통해 발신번호 또는 콜러아이디(caller ID)에 IRS나 재무부 번호인 것으로 가장해 연락을 한다. 특히, 일부 전화는 허위 이름은 물론 직책, 배지 번호, 납세자의 소셜시큐리티 끝 4자리 번호까지 알려주면서 공식 전화인양 꾸미고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방학생세

올해 등장한 신종 사기 유형으로 대학생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존재하지도 않는 '연방학생세'(federal student tax)를 미납했다며 벌금 부과 및 경찰 신고 등으로 위협한 후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수신자의 재학 대학이름 등의 정보를 말하는 등 진짜 IRS인척 위장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수신자를 당황하게 하기 위해 조속한 미납세금 납부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구속되거나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것처럼 협박하고 전화를 끊으면 다시 다른 정부기관인 척 연락해, 협박하면서 즉시 납부할 것을 요구한다.

오바마케어(ACA) 관련 사기

이 사기 유형도 올해 등장한 것으로 납세자와 세무전문가들에게 오바마케어(ACA) 관련 정보 요구 및 세금 납부를 독촉하는 허위 이메일 사기다. CP2000 공지(notice)로 위장한 허위 이메일에는 오바마케어로 인해서 IRS가 가진 세금정보와 납세자가 보고한 금액이 차이난다며 이에 대한 미납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허위 CP2000의 발송 주소는 텍사스 오스틴이며 2014 회계연도의 ACA 정보도 요구한다. 또 미납 세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체크 수취인을 'I.R.S. to the Austin Processing Center'로 하라며 포스트박스 주소가 기재돼 있다.

CP2000은 일반적으로 IRS가 가진 납세자의 세금 정보와 납세자가 보고한 내용이 다를 경우에 발송되는 IRS 서한이다. IRS는 CP2000을 반드시 우편으로 발송한다.

W-2 이메일 피싱

세금관련 사기 타겟이 납세자, 세무대행업자, 업체 인사관리자까지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사 대표나 최고경영자(CEO)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을 회사 직원급여 담당자에게 보내서 직원 목록과 재정상황 및 소셜시큐리티번호와 같은 개인정보 등 급여명세서(W-2)에 담긴 내용을 빼내는 사기다.

세무전문가 대상 사기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사칭해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세무전문가들에게 발송하고 이메일 속 링크를 클릭하도록 하는 이메일 피싱 사기 유형이다. 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사기범은 로그인 정보, 암호, 다른 민감한 정보를 훔칠 수 있는 데다 설치한 컴퓨터에 입력되는 모든 사항을 감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사기피해 방지법

IRS를 포함 세금 당국은 세금미납, 연체 등의 세금 문제는 해당 납세자에게 반드시 서한으로 먼저 알리기 때문에 이런 전화나 이메일은 모두 가짜다. IRS는 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이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이메일에 첨부된 화일을 다운로드받거나 설치하지 말고 ▶사기로 의심되면 IRS 이메일(phishing@irs.gov)로 신고한 후 받은 이메일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사기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면 세무감찰관실(TIGTA) 전화(800-366-4484)나 웹사이트(www.treasury.gov/tigta/contact_report_scam.shtml)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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