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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달력 '귀하신 몸'…불황·디지털화에 제작 급감

벽걸이용 구하기 더 힘들어

"어디 달력 없나요?"

연말이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내년도 달력이다. 그동안은 은행, 마켓, 병원 등에서 달력을 무료로 고객들에게 나눠줘서 비교적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달력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특히 벽걸이용 달력 구하기가 더 힘들다.

달력 주문·제작업체들에 따르면 올해는 달력 인쇄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줄었다. 특히 부동산, 융자회사, 보험사, 병원 등은 달력 주문량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곳이 많다. 달력은 저비용이지만 효과가 좋은 마케팅 수단이지만 올해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주문량을 줄인 것이다. 또 젊은층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달력 수요자체가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달력 주문을 지난해 700부에서 올해는 500부로 줄였다는 한 병원 관계자는 "젊은 환자들은 달력을 줘도 가져가지 않는다. 반면 50대 이상은 달력 구하기 힘들었는데 고맙다는 반응이다"라며 "여러 사정으로 올해는 달력 주문을 줄였다"라고 밝혔다.

판촉물업체 BTS의 제니퍼 서 사장은 "사업체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달력 제작을 많이 줄였다. 특히 예전에는 3단 벽걸이 달력 제작도 많았지만 탁상용 달력보다 비용이 1~2달러 비싼 탓에 요즘에는 탁상용 달력 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의 줄리아 이 사장은 "탁상용과 벽걸이 달력 주문 비용은 7대 3이다. 예전에는 탁상용 달력에 거울도 많이 붙여 제작했지만 추가 비용 문제 때문에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글·사진=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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